안승대 시장 출마예정자 "포항형 교육자치 도입 필요"

  • 전국
  • 부산/영남

안승대 시장 출마예정자 "포항형 교육자치 도입 필요"

"학군 조정 등 도에서 결정" 지적
"지역 교육정책, 지역이 결정해야"

  • 승인 2025-12-11 17:5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내년 포항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부시장이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자치 시범도시 추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은 11일 '포항형 교육자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출마예정자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재육성이 지역발전의 핵심전략인 만큼 포항의 교육정책을 지역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승대 출마예정자는 "제철중 과밀학급 문제, 동부초등 이전 갈등, 대이초등 학군 조정 문제 등 포항에서 반복되는 교육 갈등이 지역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군 조정과 학교 신설·이전 등 주요 교육정책은 모두 경북도교육청과 도의회가 결정하고 있어 포항시와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안 출마 예정자는 "포항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어야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길"이라며 "교육정책이 도시계획, 교통, 정주 여건, 지역 경제와 밀접히 연결된 만큼 교육과 행정을 분리된 상태로 두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결정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 포항의 교육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교육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지역 참여형 교육자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포항을 '교육자치 시범지구'로 지정하도록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하고 포항시의회에 사전협의권·동의권 등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개선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포항 교육자치 협의회'를 구성해 학군 조정, 학교 이전·신설 등 주요 현안을 포항 내부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출마예정자는 "좋은 인재육성은 포항의 100년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인 만큼 포항의 교육을 지역이 직접 책임지고 지역이 설계하는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