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포항서' 안승대 전 부시장 "중입자치료센터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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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포항서' 안승대 전 부시장 "중입자치료센터 설립해야"

기자회견 갖고 입장 밝혀

  • 승인 2025-12-18 17:37
  • 수정 2025-12-21 16: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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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입자치료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8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암 치료는 포항에서 하자'는 비전을 내걸고 중입자치료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부시장은 "포항시민들이 암치료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를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인식돼 있다"며 "이는 암치료 전문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입자 치료센터와 같은 첨단 의료시설을 유치한다면 포항시민들은 물론 전국단위로 치료를 위해 포항을 찾는 인구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안 전 부시장은 "중입자치료센터는 첨단 의과학도시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프라로서 포항의 산업구조와 의료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텍이 추진 중인 의과학대학(가칭) 설립과 연계할 경우 중입자 치료센터는 포항을 세계적 바이오·의과학 혁신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텍 의과학대학과 중입자 치료센터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안 전 시장은 "포항에 필요한 것은 바이오·의과학·물리학·AI·가속기 공학을 융합한 연구·진료 통합 플랫폼"이라며 "중입자 치료센터는 포스텍 의과학대학의 핵심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로서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형 방사광가속기와 중입자 치료센터, 최첨단 의과학 연구대학을 동시에 갖춘 도시는 전 세계에 없으며 여기에 AI까지 결합하면 포항만의 독보적인 '포항 모델'이 완성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과학 R&D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투자는 포항의 다음 세대를 결정짓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포항을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의과학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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