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아이누리센터 흥해읍에 새둥지

옛 흥해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
"영유아 돌봄·보육 정책 거점"

포항시가 26일 흥해읍 일원(옛 흥해시립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돌봄과 보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준공식을 갖고 영유아 돌봄과 보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시설 운영을 본격화했다.

포항시아이누리센터는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학부모 지원 등 시 보육 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이다.

그동안 평생학습원 내에서 운영해 오던 것을 이번 준공을 계기로 독립 시설로 이전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사업은 10억원을 들여 지진 피해를 입었던 흥해시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322.6㎡,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됐다.

센터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춘 독립 시설로 조성돼 보육 행정과 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아이누리센터는 영유아 돌봄과 보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육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