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 前 진도부군수 "완도의 새로운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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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홍섭 前 진도부군수 "완도의 새로운 도약 준비"

박지원·서삼석 의원·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축하메시지

  • 승인 2026-01-12 14:13
  • 수정 2026-01-12 14:14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독자제공
우홍섭 전 진도군부군수가 지난 10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00여 명 이상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완도 해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노화·보길·소안·청산·금일 등 7개 도서 읍·면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지만, 행사장은 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좌석이 가득 찼다.

궂은 날씨와 교통 악재 속에서도 객석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통로까지 군민들로 메워지며 현장 열기를 실감케 했다.

박지원 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내가 현직에 있지 않던 시절에도 우홍섭 전 부군수가 직접 찾아와 전남 균형발전 프로젝트 300 사업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말로만 부탁한 것이 아니라 이후 실제 성과로 증명해 냈다"며 "현장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40년 넘게 지켜본 결과 한결같이 완도를 사랑한 사람"이라며 "우홍섭 전 부군수와는 4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지켜봤지만 한결같이 성실하고, 무엇보다 완도를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이라며 "부군수로 재직하면서도 군수처럼 책임 있게 일했으며, 완도 발전을 위해 국회를 가장 많이 오간 부단체장 가운데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새로운 시도로도 주목받았다. 부자완도 설계도의 핵심 내용을 AI가 즉석에서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구현한 콘텐츠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기술 흐름에 대응하는 우홍섭 저자의 유연한 사고와 혁신적 접근 방식이 인상 깊게 전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홍섭 저자는 인사말에서 "강풍주의보와 여객선 결항 소식에 걱정하며 연락을 주신 섬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늘의 강풍은 완도가 처한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직접 섬을 찾아가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행사 끝날 때까지 좌석이 가득 찬 모습을 보며, 완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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