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 물류 시스템… 안전.효율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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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스마트 물류 시스템… 안전.효율 두 마리 토끼 잡아

김병국 주임 개발
안전 사각지대 해소

  • 승인 2026-01-13 16:4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지능형 자동크레인 로직을 개발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김병국 주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며 안전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혁신의 핵심은 거대한 크레인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제품의 형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도록 만든 '스마트 안전·운영 로직'이다.

포스코DX와 협업해 해당 로직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김병국 주임은 피지컬 AI와 비전 AI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제품의 위치와 형태를 실시간으로 판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과거 수동 조작 때 발생할 수 있었던 미세한 오차를 제거하고 설비 간의 충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김병국 주임은 해당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포항제철소장 포상을 받기도 했다.

주목할 부분은 차량 타입별 자동 상차 로직의 개발이다. 제품을 운반 차량에 싣는 과정은 정밀도가 극도로 요구되는 작업이지만 다양한 차량 제원을 데이터화해 크레인이 스스로 최적의 상차 지점을 찾아내도록 설계했다.

이는 작업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무인 상차 구역 전체를 실시간 감지해 사각지대에도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작업을 중지했다가 위험점이 사라지면 기동하게 돼 현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병국 주임은 "현장의 안전 리스크를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정밀 제어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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