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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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 시동

道.범우.에코프로HN 등과 협약
환경부 475억 규모 공모 추진

  • 승인 2026-01-15 15:4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경북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대비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달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고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공모 선정 이전 단계에서 향후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정부와 참여기업 간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과 경북도 기후환경국장, 공모사업 주관기업인 ㈜범우, ㈜에코프로HN, ㈜테크윈, ㈜효림이엔아이, ㈜유앤유, ㈜엔이비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염폐수는 고염분·고농도 특성으로 공공 처리가 어려워 현재 기업별로 증발농축법(MVR) 등 개별 처리시설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 증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기업 단독 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원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가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염폐수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 이차전지 염폐수 공공처리 기술개발 등 2개 분야, 총 5개 과제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총 475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 특화도시인 포항은 전구체·양극재 제조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향후 산업 확대에 따른 염폐수 발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기술 확보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그동안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기획용역 추진과 전문가 TF 출범 등 관련 대응을 준비해 왔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연계에 필요한 행정적 협조를 이어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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