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외롭지 않게…" 포항시, 거주 외국인들과 전통놀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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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외롭지 않게…" 포항시, 거주 외국인들과 전통놀이 행사

올해 3회째... 각국 명절문화 체험 등 즐겨

  • 승인 2026-02-19 17:1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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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거주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설 명절 글로벌 전통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거주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설 명절 글로벌 전통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관광협회가 후원한 행사는 '외국인 대상 포항 체험의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한국 전통놀이를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각국의 명절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형식으로 진행돼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관광객 등 다수가 참여해 명절의 정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국적을 넘어 서로 전통놀이를 배우고 소통하며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혔다.

시는 송도 지역 내 상가 이용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를 운영해 인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 SNS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와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에서는 포항 운하 크루즈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순회했다. 투어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쿠수마 페르마타 씨는 "영상으로만 접하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포항의 바다와 운하를 둘러볼 수 있어 잊지 못할 설 명절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고 내·외국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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