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상… 과학.교육.봉사.기술 부문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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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상… 과학.교육.봉사.기술 부문 4명 선정

과학상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상 한빛청소년재단 최연수
기술상 정기로 APS 대표이사
상금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

  • 승인 2026-02-22 10:3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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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스코청암상자인 최경수 교수, 최연수 상임이사, 정기로 APS 대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이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에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교육상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상에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 ▲기술상에 정기로 ㈜APS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과학상 수상자인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연결해 위상수학적 난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해온 젊은 수학자이다. 최 교수는 '곡률 흐름'을 기술하는 여러 기하학적 편미분방정식들에 대한 해(解)의 존재성·정칙성을 이용, '평균 곡률'과 '가우스 곡률' 흐름을 증명해 곡률 흐름의 이론을 크게 진전시켰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수학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연속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26년 국내 최초의 여성실업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지난 100년간 시대에 맞춘 특화교육으로 여성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다.

서울여상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선취업 후학습'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하며 매년 졸업생 전원이 금융권 및 기업체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1992년부터 야학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0여 년간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해 왔다.

최 상임이사는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길거리 상담소와 청소년센터, 대안학교 2곳 등을 운영하며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지원, 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금까지 2천여 명의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기로 ㈜APS대표이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시절, 핵심장비의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체감하고 창업에 도전해 지난 30여 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장비의 독자기술 개발로 국내 첨단 장비산업 도약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정 대표이사는 OLED 패널 공정 핵심장비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점유율 95%를 상회하는 독보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 중 열처리 과정의 핵심장비인 급속 열처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2007년 첫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제정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간 72명에게 총 14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수상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높이기 위해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4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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