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졸업·임관식… "국가 충성·국민에 헌신을"

  • 전국
  • 부산/영남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졸업·임관식… "국가 충성·국민에 헌신을"

305명 정예장교 탄생… 대통령상에 김희중 소위
병·부사관 출신·가족 동문 등 다양한 이력도 눈길

  • 승인 2026-02-25 16:4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025년에 열린 육군 제3사관학교 60기 졸업 및 임관식.


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는 25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이두희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제61기 졸업·임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학교 관계자, 경북 영천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 제61기 305명(여생도 51명)은 2024년 입학해 2년 동안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희중(보병)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는 "임관의 영예에 걸맞은 책임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께 믿음을 주는 군인이 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김우주 소위(포병), 국방부장관상은 김태헌 소위(항공)가 각각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양지원 소위(보병), 연합사령관상은 임상완 소위(항공)가 받았다.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은 김승건(보병), 조해진(의정),박종현(보병) 소위가, 육군3사관학교장상은 정태검 소위(보병)가 각각 수상했다.

신임장교들의 다양한 사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를 잇는 위국헌신, 병·부사관 거쳐 장교로 임관

손현지(포병), 최태영(정보), 권대윤(방공), 정용욱(병기), 권우찬(보병) 소위는 독립운동가 및 참전용사 후손이면서 병사 및 부사관을 거쳐 장교의 길에 도전했다.

이중 손현지 소위는 베트남전 참전유공자인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부사관으로 임무 수행 중 3사에 입교했다. 손 소위는 "할아버지의 군인정신과 위국헌신의 뜻을 이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대원들에게 신뢰받는 장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가족에 이어 3사 동문으로 임관한 신임장교들

할아버지나 아버지, 형제에 이어 3사 동문이 된 신임장교는 김민규(보병), 김태헌(항공), 권대윤(방공), 최현호(정훈), 홍정수(공병), 김필두(정보통신), 오상신(보병), 손예은(정보), 박종현(보병) 소위 등 총 9명이다.

이중 김민규 소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했다. 김 소위는 "할아버지(3사 4기), 아버지(3사 35기)와 동문이 된 것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군과 병과 발전에 기여하는 장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학 후 임관, 다양한 경험·전문성 보유한 장교들

3사 입교 전 다른 나라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신임장교들도 있다. 신원겸 소위(보병)는 필리핀, 국지원 소위(방공)는 말레이시아, 정재현 소위(보병)는 중국, 우예영 소위(정보통신)는 멕시코에서 유학 생활을 경험했다.

어릴 적부터 17년간 필리핀에서 생활한 신원겸 소위는 "해외의 경험과 3사에서 배운 군사적 식견을 바탕으로 우리 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정예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3월부터 6월까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을 거쳐 6월 말 전·후방 각지의 부대로 배치돼 임무를 수행한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