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내달 1일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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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내달 1일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열린다

걷기·공연·체험 어우러진 오감 만족 봄 축제

  • 승인 2026-03-09 11:37
  • 신문게재 2026-03-10 4면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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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청정한 자연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로서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슬로건으로 걷기와 공연,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하여 방문객이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월 4일(토) 개막식 '나비야, 청산 가자'를 시작으로 ▲웰컴 존 프로그램 ▲청산에 걸으리랏다 ▲서편제길·범바위·해양치유 프로그램 ▲투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웰컴 존 프로그램'은 청산도에 첫발을 내디디면 마주하게 되는 도청항 일대를 대기 공간이 아닌 즐거운 문화 체험장으로 탈바꿈하고자 ▲웰컴 달팽이 버스킹 ▲할머니 장터 ▲자이언트 유채꽃 포토존 ▲청보리 카페 ▲청산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에 걸으리랏다'는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42.195km) 중 4코스 이상을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서편제길 프로그램'에서는 아름다운 유채꽃 밭을 배경으로 '봄의 왈츠' 콘서트와 소리 마당, 추억 놀이 마당, 봉숭아꽃 물들이기, 달빛 나이트 워크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범바위 프로그램'은 기(氣)가 세다고 알려진 범바위에서 팔찌를 만들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신흥리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청산도 이야기 버스 투어 ▲해안 치유길 걷기 투어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투어 ▲트린 달팽이 편지 ▲슬로길 보물 찾기 ▲SNS 인증 이벤트 ▲줍깅 챌린지 등 다양한 투어 및 이벤트 프로그램도 있다.

축제 프로그램 및 세부 일정은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축제 기간에는 관광 안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걷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산도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산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청산도에서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진정한 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여행 경비의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완도치유페이'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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