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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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총력'

농어업 숙련비자·지역 특화형 비자 활용…취업·정착 지원
기술인력 양성·유학생 취업연계 등 정주형 이민모델 구축

  • 승인 2026-03-17 11:2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남도 이민정책(의료지원사업)
전남도 이민정책(의료지원사업)./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법무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 맞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 유치와 취업·정착 연계 이민외국인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법무부 미래전략은 ▲우수인재 유치 확대 ▲전문기술인력 비자(E-7-M) 신설 ▲지역활력 소상공인 특례 도입 ▲농어업 숙련비자 신설 ▲사회통합과 권익 보호 강화 등이 핵심이다.

특히 농어업 숙련비자 신설은 전남도가 광역형 비자 설계 과정에서 지속 건의한 계절근로 숙련인력의 안정적 체류와 정착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광역형 비자 본사업에 대비해 농어업 숙련인력 중심의 이민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으로 유입된 계절근로자를 숙련인력으로 육성하고 장기 체류 전환과 연계한 정착 모델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광주 통합에 대비해 광역형 비자 설계 안에 농어촌 기능인력, 유학생, 글로컬 벤처·마케팅 인재 등을 포함한 정주형 비자 체계를 담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사회통합교육 강화와 외국인 권익보호 기조에 맞춰 한국어 교육과 생활 적응 지원을 확대한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통·번역, 노무·법률 상담, 고충 처리 등 현장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법무부의 지역 활력 소상공인 특례 도입에 맞춰 인구 감소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의 지역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활용도 확대한다.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자 설명회를 열고,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지역 유학생 간 취업 매칭 사업도 추진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7-M 비자와 연계한 에너지·전기 분야 전문 기술인력 양성도 본격화한다. 목포과학대학교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사업에 선정돼 전남·광주권 유일의 E-7-M 연계 기반을 확보했으며, 전남도는 이를 토대로 연간 50명 수준의 기술 인력을 양성해 취업과 장기체류로 이어지는 정착 경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법무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 맞춰 전남 여건에 맞는 이민외국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어업 숙련인력 확보, 유학생 취업·정착, 소상공인 인력 지원 등 상생형 정주 기반을 마련해 지역 소멸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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