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휴대용 진단기·줄기세포 배양·세포 치료제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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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휴대용 진단기·줄기세포 배양·세포 치료제 개발 시작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 개소
2034년까지 1130억원 들여 진행

  • 승인 2026-03-18 16:3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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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바이오반도체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 개소식이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은 18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바이오반도체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 이하 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정부·지자체·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소 개소는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서 주관한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2034년까지 총 1130억 원(국비 9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민자 80억 원)을 들여 미래의 바이오 반도체 기술을 주도할 전략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에는 연구 성과에 따라 예산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연구소는 바이오와 반도체를 융합한 '바이오반도체' 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글로벌 헬스(휴대용 진단기기) ▲오가노이드(줄기세포 배양) ▲세포치료(세포 배양 및 치료제 개발) ▲분자의학(질환 탐지) ▲양자기술(질병 측정) 등 5대 핵심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바이오반도체는 생체 신호 검출과 전자적 신호 처리를 결합한 기술로 초정밀 질병 진단과 맞춤형 치료 등 차세대 의료기술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 유망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2024년 지정된 포항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내에 위치해 관련 기업 창업과 유치,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등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며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집적을 통한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장에는 포스텍의 루크 리(Luke P. Lee) 교수가 임명됐다.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며 나노기술과 생명과학·광학이 융합된 '나노바이오포토닉스'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로, 포항이 보유한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기존 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 기술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바이오 경쟁력을 견인하는 연구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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