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특허 112건 무상 이전… "혁신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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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특허 112건 무상 이전… "혁신 성장 지원"

산업통상부와 '2026 기술나눔 행사'
중소·중견 기업 75곳에 우수 기술 양도
2017년부터 926건 특허 이전 상생 실천

  • 승인 2026-03-18 17:0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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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코그룹이 산업통상부, 중소기업 75개사와 기술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방응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센터장, 김봉균 RIST 기술사업화그룹장, 김도희 포스코DX 사업관리그룹장,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 천현진 포스코홀딩스 법무실장, 조정구 포스코 IP전략센터장, 이세민 포스코퓨처엠 IP전략센터장, 이동철 산업통상부 과장.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한다.

포스코그룹과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국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나눔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참여해 총 293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중 산업통상부와 공동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112건의 특허를 양도한다.

양도하는 주요 기술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 ▲포스코의 제철소 현장 기술 ▲포스코이앤씨의 폐기물 처리 기술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 관련 기술 ▲포스코DX의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 등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행사는 기술이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나눔 우수 이전 사례 소개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검증된 특허를 이전 받는 것은 기술 개발 기간 단축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술나눔을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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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동참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926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는 기술 이전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 째로 큰 규모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 받은 ㈜한국피씨엠이 대표적이다.

한국피씨엠은 이전 받은 기술을 공정에 접목해 고도화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현재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등 가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허 개방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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