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연계 이중언어 클래스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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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연계 이중언어 클래스랩 도입

'이중언어-한국어 교육' 강화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운영

  • 승인 2026-03-26 14:04
  • 수정 2026-03-26 15:4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변환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 학습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 국제교육교류를 연계한 통합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중언어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중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운영되는 '이중언어 클래스랩(CLass Lab)'을 도입하고, 학생 참여형 AI 연구동아리와 이중언어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이중언어교육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학생의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해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내 한국어학급과 방과후·캠프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계별 한국어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심리·정서 상담을 포함한 통합 지원을 확대해 학습과 생활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교육교류도 교육과정과 연계된 방향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국제교류 'Hello, e-Friends!'와 해외 한국교육원 연계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수업과 연계된 지속형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글로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영어·이중언어를 아우르는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과후와 주말, 방학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지역 기반 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 방안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비롯해 ▲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지원 ▲ 지역 기반 글로컬교육센터 프로그램 ▲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및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핵심 사업 추진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올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중언어교육과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기반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현장의 여건과 자원을 연결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는 2025년 기준 1만2,394명의 이주배경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는 전체 학생 수의 6.71% 해당한다. 최근 5년간 이주배경학생 수는 2021년 1만1,194명에서 2025년 1만2,394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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