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3일 앞… 누가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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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3일 앞… 누가 웃나?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막바지 세몰이
KIR 조사서 지지율 1%p 이하차 3인 '초접전'
'컷오프'된 김·박心 판세 바꿀 결정타 될 듯

  • 승인 2026-03-28 17: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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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


국민의힘 공관위의 포항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3일 앞둔 28일 예비후보들이 막바지 세몰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본경선에 진출한 문충운, 박대기, 박용선, 안승대 예비후보 진영은 유권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한 표를 호소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포항시민의 경제발전 열망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며 폭발적인 지지와 성원을 구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흩어진 열망을 하나로 묶어 판을 바꿀 깨끗한 에너지가 되겠다"며 "여러분 열망의 마지막 희망이 돼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지진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의 문제이다. 행정이 앞장서 시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포항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해병대를 복무했다"며 "고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정통내무행정 관료를 지지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막판 판세를 바꿀 컷오프(공천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마음잡기에도 안간힘을 쏟았다.

이들은 김병욱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지지를 요청했다.

안 예비후보는 컷오프에 반발하며 대잠동 철길숲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 전 국회의원을 방문, 위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포항의 밝은 미래를 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컷오프된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지지와 모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막판 부동층을 움직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호 예비후보 측은 "예비후보들로부터 지지 요청을 받고 있으나 우리 후보께서 특별한 말씀이 없으시다"며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면 사법 리스크가 있는 후보는 배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본부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포항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가 18.4%로 앞서 나가는 가운데, 문충운(17.7%), 안승대(17.0%) 후보가 오차범위(±3.1%p)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는 11.7%, 박대기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민주당 박희정 후보를 제외한 국민의힘 후보 4인 간의 경쟁력을 물었을 때, 5자 구도에서 2~3위였던 문충운(21.2%)·안승대(21.1%) 후보가 1~2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본부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ARS(81%)와 RDD 방식의 유선 ARS(19%)를 병행했으며, 응답률은 6.7%(무선 10.1%, 유선 2.7%)다.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를 거쳐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최종 후보는 책임당원 50%,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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