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5월 1일 포항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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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5월 1일 포항 무대에

일제강점기 신념 지킨 한 인간의 결단 그려
미국 카네기홀 무대 올라 작품성 인정받아

  • 승인 2026-04-09 17:1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열애' 공연 모습. (사진=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5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를 선보인다.

작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신념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개인의 선택을 그린 창작 오페라다. 특정 종교적 서사를 넘어 인간의 양심과 결단을 다룬 작품으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이력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주기철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저항하다 순교한 인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양심과 저항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는다.

공연은 평양 산정현교회를 배경으로 인물 간 갈등과 선택의 과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고문과 회유 속에서도 신념을 지키려는 인물과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주변 인물들의 서사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갈등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시민들에게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공연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20일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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