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1호 기업' 준공… 상반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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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1호 기업' 준공… 상반기 가동

에이엔폴리 4400㎡ 규모로 조성
年 천톤 이상 나노셀룰로오스 생산

  • 승인 2026-04-10 15:0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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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엔폴리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공장을 건립해 9일 준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바이오소재기업인 ㈜에이엔폴리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공장을 건립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상반기 중에 가동한다.

에이앤폴리는 2024년 10월부터 4400㎡ 땅에 본사 건물과 연간 1000톤 이상의 나노셀룰로오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자원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소재로,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가볍고 생분해가 가능하다. 플라스틱 대체재와 바이오 의료기기,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탄소 저감 시대의 핵심 전략 소재다.

에이엔폴리는 왕겨 기반의 독자적인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CES 2024 혁신상' 수상과 20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포항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이 같은 연구를 이어왔다. 그곳에서 상용화 기반을 구축한 이후 자체 대규모 생산시설을 마련해 이번에 이전했다.

에이엔폴리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바이오 특화단지) 1호 입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포스텍 연구교수로 일하던 노상철 대표가 2017년 창업했다.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연구실 단계의 기술을 산업현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이후 첫 결실인 에이엔폴리 준공을 축하한다"며 "에이엔폴리와 같은 혁신 강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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