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포항 29色 합창단'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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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포항 29色 합창단' 공약

29개 읍·면·동 합창단 조직
지휘자 파견.연습 공간 지원

  • 승인 2026-04-27 17:0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용선 선거캠프 제공)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27일 문화예술 분야 핵심 정책으로 '포항 29색(色) 합창단' 창단을 공약했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슬로건을 내걸고 포항을 생활예술 중심의 시민 참여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약의 핵심은 포항시 관내 29개 읍·면·동 전체에 주민 합창단을 조직하는 것이다. 각 마을에 지휘자와 전문 강사를 파견해 음악의 수준을 향상시킨 뒤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연습 공간도 마련한다.

합창단 활동은 동아리 모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1년에 한 번 전체 읍·면·동이 참여하는 합창 대회를 개최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선발한 우수 단원들로 '시민 대합창단'을 구성해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운영한다.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시민 합창단은 이미 국내외 여러 도시에서 성공적인 주민 화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커뮤니티 콰이어(Community Choir)' 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한 사례가 많다.

국내에서도 서울, 인천 등 여러 지자체가 '1동 1합창단' 프로젝트나 계층별 합창단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 소외 현상을 극복했다.

박 후보는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양보하며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예술"이라며 "포항 29색 합창단은 문화 정책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포항 시민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화합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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