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 포항 찾아 현지 생산 거점 구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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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 포항 찾아 현지 생산 거점 구축 검토

리로이 씨푸드 그룹,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협력 모색

  • 승인 2026-04-28 10:21
  • 신문게재 2026-04-29 6면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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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르웨이 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인 리로이 씨푸드 그룹 과 미래아쿠아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협력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르웨이 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인 리로이 씨푸드 그룹 과 미래아쿠아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협력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간담회는 한국 시장 내 연어 육상양식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포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과 최창안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수석 상무관, 리로이 씨푸드 그룹 페터 쇠를리스 한국 TF 단장, 뵐른 호브뤼드 TF 기술이사, 정민구 한국지사장,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은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연어 생산기업으로, 2024년 기준 약 3조9000억 원의 매출과 4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노르웨이 최대 수산물 수출 기업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물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장거리 항공 운송에 따른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소비시장 내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리로이·미래아쿠아팜의 사업 계획이 공유됐으며 국내 연어 육상양식 가능성과 잠재적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남구 장기면 일원에 조성 중인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구성과 향후 확장 계획 등을 점검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 관계자는 "포항을 향후 연어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적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산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상업형 양식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적인 연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아쿠아팜㈜는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대규모 연어 양식 산업단지(장기면 금곡리 소재)를 조성하는 총 400억 원 규모의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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