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동해안, 대한민국 해양경제 새 중심으로 육성"

  • 전국
  • 부산/영남

이철우 "동해안, 대한민국 해양경제 새 중심으로 육성"

해양수산·동해안·북극항로 분야 10대 공약 발표

  • 승인 2026-04-28 16:5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이철우(왼쪽)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사진=이철우 선거캠프 제공)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새 중심으로 육성하고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해양수산·동해안·북극항로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북 동해안은 항만, 에너지, 수산, 관광, 해양과학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공간"이라며 "포항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투포트(Two-Port) 전략으로 경북을 하늘길과 바닷길이 만나는 글로벌 해양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북방경제권 벌크화물과 청정에너지 특화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환동해 물류거점으로 키워 북극항로와 세계 해양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해 항공과 항만이 동시에 작동하는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TK신공항이 하늘길을 열고 영일만항이 바닷길을 열면 경북은 내륙 중심의 한계를 넘어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포항과 경주를 연계한 국제크루즈 관광거점을 육성하고 울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관광루트를 본격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레저, 해양문화, 연안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산업클러스터 조성도 약속했다. 극지 AI 연구개발, 위성데이터 항해분석, 해양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포항을 해양기술·극지산업·창업이 결합된 동해안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국가기관과 국제협력 네트워크 유치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북극해운정보센터, 해양연구·실증기관, 국제협력 플랫폼 등을 동해안에 유치하고 북방도시와 국제기구,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북극항로 시대의 외교·산업 기반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동해안을 만들기 위한 AI 기반 연안안전관리 체계도 제시했다. AI 로봇과 스마트 감시체계를 활용한 24시간 연안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난·조난·해양오염 대응 디지털 체계를 고도화해 해양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경북·부산·울산·강원과 연계하는 초광역 해양협력 플랫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해양관광, 수산업, 항만물류 분야의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세계도시·국제기구와의 연계를 확대해 경북이 환동해 글로벌 협력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동해안은 경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해양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키우고 해양관광·해양기술·블루바이오·스마트수산을 결합해 동해안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