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선거 3파전, 이정훈.김병삼.최기문 갈수록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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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선거 3파전, 이정훈.김병삼.최기문 갈수록 치열

최기문 '3선 도전' vs 이정훈.김병삼 '탈환' 노려

  • 승인 2026-04-30 14:3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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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훈 민주당 후보, 김병삼 국민의힘 후보, 최기문 무소속 후보.(사진=각 후보 선거캠프 제공)
6·3 경북 영천시장 선거는 이정훈 민주당 후보, 김병삼 국민의힘 후보, 최기문 무소속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무소속 후보(현 시장)와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 국민의 후보의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정훈 후보는 29일 '3대 산업 축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경일반산업단지를 이차전지 소재·부품 협력 거점으로, 금호산업단지를 로봇 산학협력 클러스터로, 육군 제2탄약창 2·3지역을 K-방산 테크노밸리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특화단지 지정, 도비 연계,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재정 부담을 분산하면서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과 정청래 당대표 특별보조관 등을 지냈다. 2018년 민주당 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시 17.4%(9974표)을 얻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병삼 후보는 최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군사시설 해제 부지를 활용한 방산산업 중심 경제도시 건설,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첨단소재 산업 전환, 청년 일자리·주거·창업 환경개선, 시민 삶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행정, 근교농업 전원도시 조성에 이어 예산 확보를 위해 도청과 중앙부처를 통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쌓은 행정네트워크와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영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영천시 부시장, 포항시 부시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다.

최기문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중앙인맥을 활용해 대형 국책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과 광역환승센터 건립 등 현안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내고 더 큰 영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8년, 2022년 시장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데 이어 이번 선거에도 무소속 후보로 3선 도전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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