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집중호우 대비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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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집중호우 대비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 '총력'

  • 승인 2026-06-24 16:22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화순군청
화순군청.(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화순군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작목별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벼 재배 농가는 배수로 잡초와 이물질을 제거해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침수된 논은 벼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을 빼고, 이후 깨끗한 물로 새로 갈아대어 생육 회복을 도와야 한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30cm 이상 깊게 설치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비가 그친 뒤 생육이 부진한 작물에는 요소나 복합비료를 엽면시비를 해야 한다.

과수 농가는 외부의 물이 과원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을 정비하고,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부직포 등을 활용해 토양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해 비가 오기 전후로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전기시설과 축대,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축사는 소독 등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에는 미끄러짐과 시야 확보 어려움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지반이 약해진 축대나 옹벽,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 농작물 피해는 사전 대비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라며,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현장기술지원과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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