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스페인 공예도시와 국제협력 확대…글로컬 공예도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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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스페인 공예도시와 국제협력 확대…글로컬 공예도시 도약 박차

  • 승인 2026-06-29 15:0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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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도시와 손잡고 글로컬 공예문화 협력 본격화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세계 공예 중심도시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핵심 과제인 글로컬 공예 특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남상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글로컬 공예문화 교류단'이 최근 스페인을 방문해 현지 공예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공동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교류단은 오랜 도자 공예 전통으로 유명한 스페인 Talavera de la Reina를 찾아 현지 장인 조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지역은 500년 이상 이어진 도자 문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탈라베라 도자기의 본고장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공예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 확대는 물론, 장인 간 상호 방문, 공동 제작 프로젝트, 전시 및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문화장인 국제협업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양 도시 장인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작품 제작을 추진한다. 서로 다른 전통 기법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결과물은 향후 국내외 전시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교류단은 금속 상감 기법인 다마스키나도(Damasquinado)로 유명한 스페인 Toledo를 방문해 현지 장인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국제 공예 협업 모델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또한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을 찾아 안성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민속예술 분야) 가입 추진 상황과 문화도시 전략을 설명하고,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과 자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해외 교류를 계기로 글로벌 공예도시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과 연계해 안성을 대표적인 글로컬 공예문화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작품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안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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