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포면, 폭염 속 거동 불편 어르신 직접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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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면, 폭염 속 거동 불편 어르신 직접 찾아간다

냉풍기·그늘막 맞춤 지원…무더위쉼터 이용 어려운 취약계층 집중 관리

  • 승인 2026-08-10 09: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 남포면은 폭염 속 거동이 불편 어르신 직접 찾아 냉풍기·그늘막 등 맞춤 지원에 나섰다(사진-보령시제공)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령시 남포면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폭염 대응 서비스'에 나섰다.

남포면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실시해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환경에 맞는 맞춤형 냉방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스스로 찾아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챙기는 데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지만, 냉방시설이 갖춰진 공공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김영섭 남포면장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과 냉방시설 이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 한 가정에는 그늘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했다.

또한 흙집 등 구조적 특성으로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8가구에는 냉풍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컨 대신 냉풍기를 활용해 실질적인 냉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김 면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자체의 선제적 관리가 온열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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