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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추석 연휴 귀금속점 범죄예방진단. 순찰 활동 모습(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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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 합동 방범 활동 모습(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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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 모습(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특히 단순 폭행 신고를 계기로 서산·당진지역 청소년 30여 명이 연루된 이른바 '야차룰' 집단폭력 정황을 조기에 발견해 차단하는 한편, 범죄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주민 대상 예방교육, 민·경 합동순찰 등을 잇따라 실시하며 촘촘한 치안망 구축에 나섰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오전 2시께 서산종합운동장 일대에 서산과 당진지역 청소년 약 30명이 모였다. 이들은 SNS에서 시작된 시비를 계기로 인원수와 방식 등을 정해 싸우는 이른바 '야차룰'을 조율하다 결렬되면서 단순 폭행으로 이어졌으며 현장 제지로 중단됐다.
당초 112에 단순 폭행 신고로 접수됐지만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신고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집단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팀과 SPO 간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현장에 모인 서산지역 학생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가담 학생별 상황에 맞춰 선도와 대응에 나섰다.
일반 가담 학생들에게는 '야차룰'의 위험성을 알리는 예방교육과 계도를 실시하고 학교 측에 지속적인 관찰을 요청했다. 학교 밖 청소년 등 8명에 대해서는 면담을 지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12 신고 이력이 다수 있고 적극적으로 가담한 상습 비행 청소년 2명에 대해서는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대전가정법원에 우범송치했다.
당진지역 대상자에 대해서도 당진경찰서 SPO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연계 선도를 요청하는 등 관서 간 공조체계를 가동했다.
경찰은 또 심야시간대 청소년 비행 취약지역인 종합운동장 일대를 관할 지구대 탄력순찰 구역으로 지정하고, 서산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야차룰'의 위험성을 알리는 특별 예방교육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범죄 예방활동도 현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금은방과 은행, 무인점포, 편의점, 마을회관 등 관내 181개소를 찾아 자체 제작한 예방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민과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빈집털이와 보이스피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금은방을 대상으로는 CCTV와 보안센서 등 방범시설의 작동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등 범죄예방진단도 병행했다.
성연파출소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내 귀금속점을 직접 방문해 출입문과 셔터 등 잠금장치와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영업 종료 후 잠금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방범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볼 것을 업주들에게 당부했으며,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안내했다.
연휴 기간에는 귀금속점 주변을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집중순찰과 거점순찰을 실시하고 순찰차를 활용한 가시적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성연파출소는 23일에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도 진행했다.
방준호 성연파출소장은 빈집털이·절도 예방,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통사고 예방 등 명절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사고 유형을 설명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신문이나 우편물이 장기간 쌓이지 않도록 하는 등 빈집털이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유도하는 전화에는 응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은 뒤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 증가에 대비해 보행 시 주변 차량을 살피고 야간 외출 때 밝은색 옷이나 반사 장구를 활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민·경 협력 치안활동도 강화됐다. 서산경찰서는 22일 서산서 시민경찰연합회 회원 20명과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전 특별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제2청사를 출발해 동부시장과 귀금속점, 터미널, 동문동 빌라 및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차례로 돌며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고 가시적 순찰을 펼쳤다.
박옥분 서산서 시민경찰연합회장은 "우리 동네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순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서산경찰서와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동환 서산경찰서장은 "세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일명 '야차룰' 집단폭력의 불씨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우범송치와 입체적인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비행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범죄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밀한 현장 점검과 가시적 순찰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빈집털이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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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