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외연수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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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외연수 활동 추진

서산시의원 14명 중 11명·직원 7명 등 총 18명 참여 예정
도시재생·관광·녹지·수자원 분야 현장 방문, 정책 비교 목적
일부 단체, 해외 연수 관련 부정적 입장, 보류 취소 요구도

  • 승인 2026-09-25 19: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의회는 10월 31일부터 5박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도시재생 및 관광자원 개발 사례를 시찰하고 이를 지역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합니다.

약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연수에 대해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을 강조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단체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계획 철회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현재 누리집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접수 중이며, 향후 수렴된 의견과 관련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인 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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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전경 (사진=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전체 시의원 14명 가운데 11명이 참여하고 의회사무국 직원 7명이 동행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7천여만 원이다.

서산시의회는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도시의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도시녹지 조성, 친환경 도시관리 및 수자원 관리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서산시의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식과 녹지·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해외 도시의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방문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도시개발 및 환경 관련 기관들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쿠알라룸푸르 ESG센터와 도시재생 전문기관인 싱크 시티, 푸트라자야 행정도시 등을 방문해 도시공간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센토사개발공사와 도시개발청, 가든스바이더베이, 국가수자원청(PUB) 등을 찾아 관광개발과 도시녹지, 수자원 관리 및 친환경 도시정책 등을 비교·시찰한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히 해외 선진사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정책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서산시의 지역 특성과 행정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도 22일 언론 기고문을 통해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출장에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장은 자료를 통해 해외 도시의 정책과 행정 사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을 직접 걸으며 살펴보는 과정에서 얻는 경험에는 차이가 있다며 현장 중심의 해외연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발견한 도시 운영의 작은 차이가 귀국 후 지역 정책을 고민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연수 결과를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서산시의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일 16일 공무 국외 출장 계획서와 허가검토서를 의회 누리집에 공개했으며, 28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이번 해외연수에 대해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정서모)'은 24일 성명을 통해 해외연수 계획의 보류 또는 취소를 요구하며 연수 예산과 여행사 계약 여부, 심사 절차 등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시민 의견 수렴과 관련 심사 절차 등을 거쳐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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