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정밀진단, 지역 동물위생시험소 13곳으로 확대

  • 정치/행정
  • 세종

럼피스킨 정밀진단, 지역 동물위생시험소 13곳으로 확대

검역본부, 11개 시·도 시험소 교육·평가 거쳐 검사권한 이관
21일부터 기존 경기·충남 2곳서 인천·대구 등까지 11곳 추가

  • 승인 2026-09-28 17:1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의 신속한 방역과 검사 수요 분산을 위해 정밀진단 권한을 기존 2곳에서 전국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로 확대했습니다.

교육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11개 신규 기관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진단 업무에 돌입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단위의 신속한 대응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향후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 정보를 공유하여 발생 역학을 규명하는 데 활용할 방침입니다.

image01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럼피스킨 정밀진단 관련 교육 모습. (사진=농식품부 제공)
소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의 정밀진단 체계가 지방정부 중심으로 확대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진단 교육과 평가를 진행한 뒤 검사 권한을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와 충남을 포함해 모두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럼피스킨 정밀진단이 가능해졌다.

추가된 기관은 인천, 대구, 울산, 경기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곳이다.

이번 조치는 럼피스킨 의심 사례 등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면서 지역 단위에서 보다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정밀진단은 검역본부와 경기·충남 등 2개 지방정부 정밀진단기관에서만 수행됐다. 최근에는 도축장에서 의심 신고가 늘어난 데다 격리·살처분 유예 개체와 축사 등에서 채취한 환경시료까지 검역본부로 검사 물량이 집중되면서 검사체계 분산의 필요성이 커졌다.

검역본부는 지난 14일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사용법과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 등이 다뤄졌다.

이어 17일까지 실시한 평가에서는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의 단독 감염은 물론 두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되는 경우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평가에 참여한 11개 시험소 모두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감별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권한 이관에 따라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1일부터 실제 정밀진단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지방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진단법 교육과 평가를 지속해 기관별 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와 특성 등을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발생 역학을 규명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럼피스킨 정밀진단 검사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관된 만큼 보다 신속한 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소의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고열과 전신 피부결절,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투어 새 거점 '트래블라운지' 개관
  2. 천안시, '빵빵데이' 참가 빵집 53곳 집중 위생점검 완료
  3. 대전·세종·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 충남은 하락
  4. 세종시 전동면 '시니어 모델'… 궁중한복 입고 무대 오른다
  5. 류지현 한화이글스 감독 "2027년 시즌은 내일부터 시작"
  1.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20년'의 궤적… 행정수도 완성 이끈다
  2.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3. 대전 신탄진농협, 조합원 1000여 명에 천일염 1000포 무상 지원
  4. 나사렛대, 'AX대학혁신본부' 신설… AI 기반 대학 혁신 본격화
  5. 장기수 천안시장 공직선거법 혐의 '불송치'...천안 발전 탄력 전망

헤드라인 뉴스


전국 730만채 건물 에너지와 행정데이터 잇는 국가급 `데이터넷` 구축

전국 730만채 건물 에너지와 행정데이터 잇는 국가급 '데이터넷' 구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전국 730만 동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여러 기관에 흩어진 건물 관련 행정데이터를 건물 단위로 연결하는 국가 규모의 데이터 연계 체계인 '데이터넷(DataNet)'을 구축했다. 데이터넷은 건축물대장을 기준 데이터로 활용해 서로 다른 정부·공공기관의 건물 관련 행정데이터를 연계하는 것으로, 정밀진단이 필요한 건물을 우선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반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건설연 건축에너지연구본부 연구팀(팀장 김덕우)은 건축물대장을 기준 데이터로 삼아 건물 에너지사용량, 기상, 상권·상가, 업종인허..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발효식품의 대향연,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로 뜻깊은 30주년을 맞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논산시는 지난 15일 강경포구 일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서는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한순이 씨에게 ‘논산시민대상’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상징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경 젓갈로 김치를 담그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감칠맛 나는 젓갈과 달콤한 상월고구마가 어우러..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