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향교, 대성전 중수 마치고 전통문화 계승,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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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대성전 중수 마치고 전통문화 계승, 새 출발

추기 석전대제·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 봉행, 전통 계승 다짐
유림·기관 단체장, 관계자 참석해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 약속

  • 승인 2026-09-29 06:49
  • 수정 2026-09-29 07: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향교는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 고유제와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총 6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노후 시설을 정비하여 충청남도 기념물인 대성전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원형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서산시와 유림 관계자들은 이번 정비를 계기로 서산향교가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들의 도덕적 가치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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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는 28일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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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는 28일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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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는 28일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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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는 28일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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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는 28일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향교 제공)
서산향교가 대성전 중수와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추기 석전대제와 대성전 중수 준공 고유제를 봉행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산향교는 28일 10시부터 대성전에서 이준호 전교를 비롯해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 이은상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 조동식·이경화·안원기·강석환·이정수 서산시의원 등 유림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성전 중수공사 완료에 따른 준공 고유제와 위패를 다시 모시는 고유 의식에 이어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경수 총무 장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유명동 장의의 윤리 강령 낭독, 임붕순 장의는 경과보고를 통해 대성전 중수 및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서산향교는 1406년 조선 태종 6년 서문 밖에 창건됐으며, 1574년 선조 7년 당시 군수 최여림이 현재 위치로 이전·중수했다. 특히 대성전은 조선 중기 향교 건축의 특징을 간직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오랜 세월에 따른 대성전의 노후화와 배수시설 문제를 개선하고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성전 중수에는 당초 도비와 시비 각 2억 원씩 모두 4억 원이 투입됐으며, 배수로 환경개선사업에는 도비와 시비 각 9천만 원씩 1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공사 과정에서는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설계를 변경했으며, 지난 7월 23일 설계변경 승인을 통해 대성전 중수사업비 5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에는 총 6억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산향교 대성전의 아름다운 건축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온전히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이완섭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서산시 관계자와 충남도 관계자, 유림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산향교가 공자님의 가르침인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전교는 인사말에서 대성전 중수공사 기간 동안 모셔졌던 성현들의 위패를 다시 제자리로 모시게 된 의미를 설명하고, 공사에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백마건설 임직원과 서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김기윤 과장과 김현주 팀장 및 직원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서산향교가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유서 깊은 서산향교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성전 중수공사를 마치고 위패를 다시 모시는 고유제와 준공 행사를 함께 갖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산향교는 오랜 역사 동안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도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서산시에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상 서산교육장은 "공자님을 비롯한 여러 성현의 덕과 가르침을 기리고 충효와 예의 정신을 되새기는 석전대제는 오늘날에도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학생들이 전통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배움과 인성을 함께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기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 전통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의식으로 봉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산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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