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선임 속도…평생교육진흥원·역사문화연구원 취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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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선임 속도…평생교육진흥원·역사문화연구원 취임 수순

유병국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30일 임명장 수여
김현식 신임 원장, "충청을 향해 모든 열정을"

  • 승인 2026-09-30 16:30
  • 신문게재 2026-10-01 4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유병국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과 김현식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임명하는 등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하며 도정 운영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장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이해도와 전문성을 고려해 신임 이사장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경제진흥원 등 나머지 기관들도 10월 중 임명을 완료하거나 연내 선임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며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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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왼쪽)가 30일 유병국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유병국 신임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천안 출신인 유 신임 원장은 천안 중앙고와 청주대를 거쳐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도의회 9·10·11대 의원과 11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도는 유 신임 원장이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한 행정 및 예산 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신임 원장 임기는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으로, 1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에는 김현식 전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7기 양승조 전 충남지사 시절 충남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현식 신임 원장은 천안 출신으로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대외협력관, 한국뉴미디어방송협회 사무총장,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김 원장은 10월 1일 도청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별도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이사회 최종 선택까지 꽤 오랜 시간 검증을 거쳐 결실을 맺었다"라며 "코리아 역사문화의 중심인 충청을 향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일부 기관은 선임 절차 완료까지 추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김현태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최근 이소영 신임 장관 취임 완료에 따라 해당 절차는 10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공모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다.

최종 낙마한 박의수 전 후보자가 지역성과 경영 능력·도덕성 등에서 약점을 보였던 만큼, 신임 이사장 인선에서는 '지역 이해도'와 '직무 전문성'이 핵심 관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충남에 연고를 뒀거나, 지역 금융 현장을 활동 무대로 삼았던 하나은행 출신의 새로운 인물 등용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충남신보의 대내외 및 조직 내 여건 상 농협은행보다는 하나은행 출신의 후보자가 재등장 할 수 있다는 예측이 많다"라며 "다만, 인사청문회 당시 지적됐던 지역성과 전문성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는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콘텐츠진흥원과 충남경제진흥원은 10월 중 임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공모 자격요건 변경을 진행 중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연내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3대 충남연구원장으로 부임한 원성수 신임 원장은 9월 21일 박수현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후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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