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열매,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따뜻한 보금자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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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랑의열매,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따뜻한 보금자리'로 보답

충남 사랑의열매를 듣다 '이어(ear)짐' 이야기
③육군본부와 협력해 주거환경개선 431가구, 임대료 지원 1041가구 달성

  • 승인 2026-09-30 17:0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 사진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들과 나라사랑보금자리 대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참전유공자 가구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 주택 문제로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사랑의열매)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참전 영웅들의 든든한 주거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충남사랑의열매가 '2024년 국가보훈대상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 참전유공자 가구(약 11만 3000가구) 중 저소득층 비율은 43.7%에 달한다. 특히 이들의 소비지출 가운데 주거비 비중이 15.5%로 높아, 노후 주택 수리와 임대료 지원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충남사랑의열매는 육군본부와 손잡고 저소득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의 주거 안정을 돕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충남사랑의열매는 2011년 사업 착수 이후 현재까지 총 151억 원 상당의 배분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노후 주택 신축 및 개보수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431가구를 지원했으며, 임대주택 임대료 지원사업으로 1041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왔다.

사업 지원을 통해 오랜 불편을 해소한 모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인 이○호 어르신은 그동안 재래식 야외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노후 주택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방과 실내 화장실을 갖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어르신은 "아주 멋들어지게 집을 지어 놨다. 화장실이 집 안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어(ear)짐'은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삶을 살피는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육군본부와 함께 주거 지원이 필요한 유공자들을 면밀히 살피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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