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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
동시에 이재명 정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응과 미래대응기금 조성에 따른 지방교부금 축소 우려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지사, 신용한 충북지사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 1일 충청권 4개 시·도 지휘봉을 잡은 이들은 취임 100일 프로젝트로 저마다 민생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AI 대전환, 주민주권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대전 허태정 호(號)는 국군사 자운대 창설이 확정된 것이 고무적이다. 정부는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친 4년제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이전키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각 군 전문성 저하 우려를 주장하며 보수 야당 등의 반대 기류를 의식한 듯 이 계획에 쐐기를 박았다.
이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 과감하게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국군사 완전 이전 시기는 2032~2036년께로 전망되며 대전은 우리나라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얼마 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서 방산 분야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대전시는 이로써 향후 5년간 이 분야에서 국비 400억 원 이상을 지원받게 됐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것도 성과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에서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부처와 경찰청, 중수청, 공소청까지 세종 이전 로드맵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집무실은 2029년 8월, 세종의사당은 2033년께 완공 예정이다.
충남과 충북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확보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꼽힌다. 정부와 기업은 지난 7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통해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등의 392조 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충남에는 가장 많은 202조 원을 투입해 천안 아산 등 기존 생산단지를 활용해 반도체 패키징, 디스플레이 거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에는 청주를 중심으로 HBM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팹(Fab)과 AI 데이터센터, 바이오헬스 연계 분야에 집중 투자가 예정돼 있다.
민선 9기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11월 이후 로드맵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과 관련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
지역 현안에는 여야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충청 4개 시도지사들이 국민의힘과 협치 채널을 복원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심각한 지방재정 위기 속 긴축 재정 시행과정에서 민생 경제에 흔들림 없도록 두 분야의 최대공약수를 찾는 노력도 게을리 해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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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