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술창업주간, 초기기업 투자·사업화 교류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기술창업주간, 초기기업 투자·사업화 교류 확대

5분 창업 아이디어 발표 대회 신설
기업 성장 단계별 공개·비공개 IR
동남권 대학 기술사업화 방안 논의

  • 승인 2026-10-15 10: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경진대회
지난 14일 부산대학교 PNU AVEC 창업공간에서 열린 'PNU Tech Biz Week 2026'의 '5분 IR 피칭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상금 안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마련된 경진대회에서는 부산대와 동남권 대학 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구상을 발표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고 대학의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창업가와 투자기관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예비창업자가 5분 안에 사업 구상을 설명하는 경진대회도 처음 도입했다.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PNU AVEC 창업공간에서 'PNU Tech Biz Week 2026'을 개최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부산대와 동남권 대학의 학생·연구자, 창업기업, 투자기관 및 창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창업 준비 단계와 기업 성장 단계로 나눠 운영됐다. 학생 창업가와 신생기업을 위한 'Super Rookie Day',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피투자기업과 투자 관계자가 참여하는 'Next Unicorn Day'로 구분해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했다.

새로 선보인 '5분 IR 피칭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부산대와 동남권 대학 학생, 예비창업자들이 각자의 사업 구상을 짧게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에 관해 질문하고 조언을 건네며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발표도 성장 수준에 따라 달리 진행됐다. 첫날 공개 IR에서는 초기 자금 유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보유 기술과 수익모델을 소개했다. 이튿날 비공개 IR에서는 추가 투자를 모색하는 기업들과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향후 사업 방향과 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창업 경험과 산업 변화에 관한 강연도 마련됐다. 스타트업 세미나에서는 선배 창업가의 경험과 인공지능(AI) 시대의 ESG 기술창업을 다뤘다. 부산대 IP 중점대학 사업단이 함께한 '도전! IP 골든벨'에서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지식재산권에 관한 문제를 풀며 관련 제도를 익혔다.

지역 대학 간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2023년 출범한 PIUM 기술사업화 센터의 정기 교류회를 행사와 연결해 동남권 대학 관계자들이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학 보유 기술의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 센터는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기술사업화 협업을 담당한다.

행사장에는 대학 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과 5분 발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전시하는 홍보관도 마련됐다.

이동근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대학과 기업, 투자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와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4.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5.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1.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2.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5. 대전보훈청, 6·25전쟁 전몰군경 헌정패 전수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