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사망자 최소화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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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사망자 최소화 만전 기하라"

靑 긴급 수보회의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범정부 차원 역량 결집해 지원대책 마련"
사망원인 규명 의료지원도 강조 사망자 37명

  • 승인 2018-01-26 13:17
  • 수정 2018-01-26 20:2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밀양 화재 사고 직후인 오전 10시 45분부터 45분간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밝혔다.

 

잉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 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망원인 규명과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 생기지 않았는지 면밀히 살펴 사망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이 혼란스럽지 않게 하라"며 "이송한 중환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장비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화재 발생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긴급 가동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상황을 지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 범정부 지원단이 현지에 급파됐고 이낙연 총리가 잠시 후 현장으로 갈 예정"이라며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과 전화 통화한 이후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나 재 37명이숨지고 143명이  다쳤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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