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명옥)은 지난 13일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로 마을 환경을 바꾸는 어린이위원회 '동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어린이위원회 참여 아동 11명과 대학생 멘토 5명이 모여 임명장 전달식을 갖고 2021 어린이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명옥 관장은 "우리 집 안과 밖, 마을의 여러 문제에 대해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정말 기쁘다”며 “아동이 권리주체자로서 힘을 기르고,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명옥 관장은 특히 “어린이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 집 '안'과 '밖'에서 나와 친구의 권리가 빼앗기는 상황을 직접 찾아보고 힘을 합쳐 개선을 요청하는 위원 활동”이라며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인근 초등학교인 대전비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참여 아동을 모집했고, 비래동이 더욱 더 아동 친화적 환경으로 변모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어린이위원회 '동심 4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교육과 마을 탐색하기, 환경 개선하기, 결과발표회 등의 활동을 올해 1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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