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 15명 본회의 '데뷔' 前

  • 정치/행정
  • 국정/외교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 15명 본회의 '데뷔' 前

여야 대치에 선서도 아직 못해

  • 승인 2014-08-28 17:24
  • 신문게재 2014-08-29 4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야의원 15명이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한달 가까이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정기국회가 소집되지만 세월호법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국회 파행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의원들의 공식적인 국회 본회의 '데뷔'가 더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재·보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곧바로 의원 신분을 갖기는 하지만 국회 파행으로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 정식 신고식도 치르지 못한 채 의정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4ㆍ24 재ㆍ보선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당선 이틀만인 같은달 26일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했다. 지난해 10·30 재ㆍ보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ㆍ박명재 의원은 국회가 파행하면서 11월15일 본회의에 섰지만 한 달까지 걸리지는 않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 대덕)의 경우 최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청문회에 참석하는 등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은 상임위 및 당내 활동은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정용기 의원은 “국회파행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해 의원선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최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청문회에 참석하고, 오늘(28일) 오전에는 안전행정위원회 당정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의원선서가 형식적인 면도 있지만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어린이날 연휴 사건사고] 빗길에 6중 추돌…학교 앞 음주운전까지
  2. 교원 늘봄 행정부담 해소 '늘봄지원실' 교원들 "업무배제 원칙과 달라" 반발
  3. "의대 진학준비 혼란" 수험생·학부모 법원 판단에 촉각
  4. [2024 청양 안전골든벨]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꽃 봉오리 여러분 더 응원하겠습니다"
  5. 공주 구석기축제장 먹거리마당, "물은 별도로 사먹어야해요"...관광객들 분통
  1. [지식재산 날개다는 法] 특허소송 해외 법원으로 '쏠림'… 지식재산 심판자 '경쟁중'
  2. 대전 서구 갈마동 다세대주택서 화재…70대 사망
  3.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4. [2024 청양 안전골든벨] 우승자 가남초 이소윤 학생 "지난 대회 복기해 올해는 왕중왕까지 하겠다"
  5. [2024 청양 안전골든벨] 진기성 청양교육장 "학교에서도 적용하는 안전상식 익히길"

헤드라인 뉴스


法 ‘증원집행정지’ 중순 결론… 의대 진학준비 수험생 ‘촉각’

法 ‘증원집행정지’ 중순 결론… 의대 진학준비 수험생 ‘촉각’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결론을 5월 중순까지 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충청권에서 2025학년도 389명, 2026학년도부턴 549명의 신입생을 추가 선발하고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충청권 의대의 유리한 구도가 예상됐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판단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입시전문가들은 지역인재 선발전형 규모와 수시·정시 비중 등이 확정돼야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종로학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소비자 10명 중 8명 만족... 대전도 탄력받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소비자 10명 중 8명 만족... 대전도 탄력받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1%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였다. 만족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가 69.8%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

충남도-당진시, 외부 전력 사용 대폭 줄이는 탄소중립 건물 만들어
충남도-당진시, 외부 전력 사용 대폭 줄이는 탄소중립 건물 만들어

충남도와 당진시가 외부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 공공건물을 만들었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외부 단열재 등으로 보강한 건물인데,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에너지 자립률이 변동될 수는 있으나 태양광 발전이 많은 경우엔 100% 넘는 에너지 자립률을 보인다. 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민간부문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수립·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펼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