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달 27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3·4공구에 대한 보상협의회(위원장 김광중 충주시부시장)를 개최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
보상협의회에는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및 중앙탑면 주민대표와 충주시와 음성군 관계자, 사업시행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모여 향후 보상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지역주민들은 보상가격의 현실화 및 세금 면제, 잔여지 매수 등을 요구했으며, 충주시는 회의결과에 따른 협의의견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보했다.
시는 중부내륙선 보상과 관련 회의안건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주민과 사업시행자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초부터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 1단계(이천~충주) 3·4공구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은 금회 보상대상지역인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중앙탑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앙성면에 임시보상사무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중부내륙선 1단계구간 3·4공구의 시공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달부터 보상을 추진하고, 보상이 마무리되면 바로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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