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기센터 청소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생 등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교육농장 청소년체험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학습을 통한 농촌자원 연계 6차 산업화 촉진과 농업·농촌 가치인식 교육 및 농촌관광과 소득원 다각화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자연과 교감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다.

체험학습은 도라지 수확 및 식 체험, 꽃차 체험의 장으로 유명한 문광면의 숲골농원과 미선나무를 활용한 스킨·비누 만들기를 체험하는 칠성면 푸른농원에서 열린다.

또한 농산물 수확 및 식 체험,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감물면 소재 꿈꾸는 느티나무와 우리밀로 만드는 세계 맛 기행의 칠성면 해담은 손길 등 관내 4곳의 농촌문화체험 농장에서 농장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에 농기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농촌과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개발 및 농촌의 미래를 열고 가꿔 나갈 수 있는 교육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각 학교는 19일부터 농기센터 생활자원팀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e-mail])로 접수하면 된다.

김흥기 소장은"농촌 자원을 활용한 이번 학습프로그램 운영이 새로운 농촌 소득증대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