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대전시는 허태정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2만여 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대전시가 기존 공약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사업지 선정을 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업체를 최종 선정하면서 각 자치구가 신축 야구장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의회 의원 12명 전원은 허태정 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사항이자 취임 후 강조사항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계획의 존치를 촉구”하며 “대전시는 25만 중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각 자치구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과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라"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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