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명 씨 가족 |
김 씨는 2007년 2월부터 의용소방대에서 매월 3회씩 화재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한 출동훈련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평소 택배 일을 하면서 신고가 들어오면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달려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씨는 중국 출신 진항청 씨와 2005년에 결혼해 현재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 둘과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다문화가족 가장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진항청 씨는 “남편이 중국어 강사활동을 하는 나에게 당신이라면 어려운 일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힘이 돼준다”고 말했다.
김 씨는 "화재 발생 시 빠른 사건처리로 피해 없이 마무리될 때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열심히 활동하는 선후배가 많은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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