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한코스타리카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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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주한코스타리카대사 접견

커피·경제·통상·영화 등 분야 협력 증진 기대

  • 승인 2024-05-05 16: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40503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접견(국제의전실) 01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5월 3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만나 부산-코스타리카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 부임해 4월에 신임장 제정을 받은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는 이번이 부임 후 첫 번째 부산시 공식방문이다.

박 시장은 먼저 "부임을 축하드리며 부산과 인연이 깊으신 대사님의 공식방문을 환영한다. 코스타리카는 가장 행복한 나라 대열에 꾸준히 포함되는 복지국가로 저 또한 사회학자로서 코스타리카의 복지와 삶의 질을 연구한 적이 있다. 그래서 코스타리카는 튼실한 경제와 탁월한 복지 시스템을 갖춘 미래 전망이 밝은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님께서 방문하신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행사에 코스타리카 커피협회(ICAFE) 바리스타가 참가 중이라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는 "코스타리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등 우방국가와의 다자협력을 희망한다"며 "코스타리카에서 코이카(KOICA)의 활동도 활발하며, 한국과는 기술 발전 분야에서도 적극 교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부산항은 코스타리카의 주요 수출항 중 하나로 코스타리카의 최대 수출품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에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이 있는데 코스타리카와도 관련 분야에서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데 영화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 항구에 강점이 있으니 주한대사로 계시는 동안 한-코스타리카 간 수출입 증대 등 경제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부산을 찾아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자 간 커피·경제·통상,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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