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마늘빵 치킨. 사진=KFC 제공. |
이러한 제품들은 평소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메뉴인 만큼 친근함을 주면서도 생각하지 못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또 반전 매력까지 보이고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닭껍질튀김과 닭똥집튀김 등 고객들의 요청에 응답한 색다른 신메뉴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는 '마늘빵치킨'을 새롭게 선보였다. KFC의 '마늘빵치킨'은 마늘과 고소한 버터가 만나 마늘빵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치킨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기존의 일반적인 '마늘 치킨'과는 차별화를 뒀다.
치킨과 마늘빵, 모두 익숙한 음식이지만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조합의 메뉴라는 점에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떡집'과 함께 색다른 디저트 떡을 출시했다.
군고구마 앙금과 크림이 섞인 '고구마크림떡'과 커피향을 가미한 찹쌀떡 안에 자연치즈와 티라미슈 크림을 넣은 '티라미슈크림떡'으로, 이 제품 역시 떡과 색다른 식재료의 조합과 보장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도 팥앙금이나 야채를 넘어 색다른 속재료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최근 SPC 삼립은 단호박 앙금과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를 이룬 '단호박 크림 치즈 호빵', 씨앗 호떡을 응용한 '씨앗 호떡 호빵',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 호빵' 등을 선보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맛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조합이나 이색 식재료를 접목한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군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사진=삼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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