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이앤씨, 보행자 자동인식 교통신호시스템 개발

  • 경제/과학
  • 기업/CEO

대경이앤씨, 보행자 자동인식 교통신호시스템 개발

  • 승인 2016-11-23 16:13
  • 신문게재 2016-11-23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 보행자음성안내시스템 개요.
▲ 보행자음성안내시스템 개요.


횡단대기자와 보행자 구분해 신호 운영

보행자 차도진입하면 위험안내방송 기능도


차량통행이 뜸한 횡단보도에 서면 누구나 한번쯤 ‘빨리 뛰어 건너가볼까’ 생각하지만 그랬다간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경찰청의 ‘2014 도로교통안전백서’를 보면 ‘횡단중’ 4만9130건에 달하는 사고가 발생해 1928명이 숨지고 5만여명이 부상했다.

대전 서구 소재 (주)대경이앤씨(대표 박성원)는 교통신호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을 개발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말그대로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기다리고 있을 때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해 보행신호등을 켜준다.

횡단대기자와 주변을 지나는 보행자를 구분해내는 검지용카메라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존의 압버튼신호등 기능에서 한발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보행자에게 문자와 안내방송을 통해 검지영역에 대기해야만 보행신호가 켜진다는 점을 알려 무단횡단을 방지한다.

심야 점멸운영 교차로, 시간대별 보행자가 많지 않은 교차로, 기존 보행자작동신호기가 설치된 교차로 등에 시스템을 도입하면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를 막고 불필요한 녹색신호등 점등으로 인한 차량연료 소모,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이란 게 업체의 설명이다.

대경이앤씨는 비슷한 방식의 ‘보행자 음성안내시스템’도 개발했다. 횡단보도에서 적색신호일 때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위험안내방송을 내보내 보도로 이동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맞은편 전광판에선 ‘위험’이라는 문자안내를 표출해 무단횡단 시도를 무력화한다.

음성이 나오는 스피커는 보행자에게 명확히 위험을 전달하면서도 주변부로 갈수록 소리가 약해지는 대상자 지향형으로 소음 불편을 줄였다.

대경이앤씨는 이같은 시스템 제품으로 신기술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신기술적용제품인증 등을 받았고 최근 열린 ‘2016신기술상용화촉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원 대표는 “2002년 설립 이래 대전시에서 진행한 ‘교통신호부분 정부시범사업’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오랜기간 교통신호기분야에서 제품 및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활동에 매진해 교통안전을 생각하는 스마트 보행자안내시스템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2. 대전샛 발사 24시간 통신 연결 없어…"궤도에 있으나 전파간섭 추정돼"
  3.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4. [홍석환의 3분 경영] 요즘 사원에게 Loyalty를 물어보면?
  5. 유생복 입고 붓글씨 쓰며 한글 가치 되새긴 한기대 학생들
  1. 배움의 무대에 창작과 도전을 더하다… 백석문화대 다빈치아카데미 성료
  2. 출범 100일 장기수 천안시장 , "천안은 더욱 성장 가능한 도시,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3. 천안법원, 음주운전 차량 뒤따라가 돈 갈취한 상습공갈범 '징역 2년 4월'
  4. 상명대 디자인코랩, 안동 전통문화 담은 기념품 개발·현장 판매
  5. 한기대 앵커사업단,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 결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DaejeonSAT-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8일 23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 주요 기능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8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상향과 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 태릉CC 주택공급 계획과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를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이 정부의 태릉CC 개발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 현장과 트램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권을 잇달아 찾았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방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는 환자 중증도에 따라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이날 충남대병원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병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