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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공주
어느 나라 공주가 한꺼번에 열 번을 사랑해 주면 결혼을 하겠다고 인터넷에 띄웠다.
미국 대표가 왔다. 이름은 ‘죠지커’라고 했다. 여섯 번 하고 떨어졌다.
일본 대표가 왔다. 이름은 ‘하고 또 하고’상이라고 했다. 일곱 번 하고 도망쳤다.
중국 대표가 왔다. 이름은 ‘왕지자’리고 했다. 여덟 번 하고 코피 쏟고 갔다.
드디어 한국 대표가 왔다. 이름은 ‘노상서’라고 했다. 열 번을 다 했다.
노상서가 공주에게 말했다. “열 번 다 했소!”
공주가 노상서에게 말했다. “아홉 번밖에 안 했어요!”
노상서가 공주에게 다시 말했다. “열 번 다 했다니까요!”
공주가 노상서에게 다시 말했다. “아홉 번밖에 안 했다니까요!”
노상서가 공주에게 다시 말했다. “내가 세면서 했는데 분명히 열 번 다 했다니까요!”
공주가 노상서에게 신경질적으로 다시 말했다. “나도 셌는데 아홉 번밖에 안 했다니까요!”
노상서가 몹시 화가 나서 소리쳤다.
“좋아요!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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