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문화.경제 활성화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청송 건설

  • 전국
  • 부산/영남

청송군, 문화.경제 활성화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청송 건설

270억 원 투입… 민선 8기 군정 목표 '문화로 미소짓는 상생 경제' 실현

  • 승인 2023-02-12 12:39
  • 신문게재 2023-02-13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 (3) (1)
윤경희 청송군수.=중도일보DB
산소카페 경북 청송군이 올해 문화·체육·경제 분야에 예산 270억 원을 투입해 민선 8기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문화로 미소짓는 상생 경제'를 실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경제 활성화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청송'이란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 활성화로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청송을 위해 문화 교양강좌 및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역 문화사랑방 운영, 문화예술단체 지원·육성, 각종 문화예술공연 유치 및 개최, 문화 누리 카드 지원금 확대 등을 지원하여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및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 및 문화예술 향유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 지역 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으로 남관 생활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 재구성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 확충, 문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전시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현서면 덕계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오덕 동화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설 기반 조성을 마무리 하였으며, 올해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특색 있는 문화마을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의 원활한 보존과 전승을 위해 2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도)지정 문화재는 물론이고 지역의 향토문화유산 등 훼손된 문화재를 보수·복원해 나간다. 아울러 문화재 안전경비원 등을 채용해 지속적인 점검 및 정기적인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정밀실측 및 기록화 등을 통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여 지역의 역사·문화적 우수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유구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를 통해 청송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문화재는 박제된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시간 속에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덕천마을 화장실 건립 등 문화재 주변 편의시설을 구축하여 관광 자원화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다.

산악스포츠 도시로 입지를 구축하고 체육 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힘쓴다. 그 첫 시작으로 3년 만에 개최한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은 17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대회를 마쳐 청송군의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산악자전거대회(4월),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4월), 드라이툴링대회(7월), 청송사과트레일런(10월) 낙동정맥등반대회(11월) 등 사계절 산악스포츠 대회 개최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이뤄 나갈 전략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개최를 못했던 군민체육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해 8개 읍면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이와 함께 전국 고등부 축구리그, 청송 사과배 전국테니스대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검도대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와 각종 중소 규모의 대회를 지역에서 개최해 나가면 지역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건립, 산남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진보면 농업인파크골프장 조성과 읍면별 체육시설 정비 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은 물론, 스포츠 친화도시를 만들어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복지 사업을 통한 군민 생활편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청송 사랑 화폐를 작년과 같은 규모인 700억 원 규모로 연중 10% 할인 발행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군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올해 35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진보 객주시장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 LPG 소형 저장 탱크 설치지원 사업 등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청송을 만들어 나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및 스포츠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3.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4.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5.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1. "어르신 건강 스마트기기로 잡아드려요"
  2. 선문대, 'HUSS'창작아지트' 개소
  3.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추진 방향 모색
  4.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5.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정기공연 '대동' 개최

헤드라인 뉴스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로 충청의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동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한 불을 지피고 나섰고 4·10 총선 세종갑 당선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호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개헌은 국회의석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한 만큼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개헌 정국을 여는 데 합의할지 여부가 1차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하면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