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로드 2023 인천시 통일대장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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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2023 인천시 통일대장전’ 성료

피스로드 10주년,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염원

  • 승인 2023-07-13 11:3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상륙
▲7월12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린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인천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 참석자들이 자유수호의탑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PF인천시지부
'피스로드 10주년',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피스로드 인천시조직위원회는 12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인천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창식 UPF세계의장을 비롯해 허종식 국회의원, 이대형 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하근수 전 국회의원, 배상록 인천 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 손범규 인천시홍보특별보좌관,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 이용준 전 김포시의회의장, 김기성 전 인천시중구의회의장, 진원용 전 인천시연수구의회의장, 강부일·김인창 피스로드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윤상현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허식 인천시의회의장, 이행숙 인천시문화복지정무부시장, 윤환 계양구청장,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이병학 국민의힘 계양구갑 당협위원장 등은 영상 또는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 피스로드 행사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린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와도 같던 나라의 운명을 인천상륙작전으로 타개했듯이, 오늘 여기 모인 인천권의 각계 지도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머잖아 남과 북이 함께 사는 평화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창 피스로드 인천시공동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피스로드는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구촌 인류가 한 가족처럼 살자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오늘 인천에서 진행되는 피스로드가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종식 국회의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평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내년에는 평양에서 남과 북이 함께 피스로드 행사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피스로드는 그동안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려왔다"면서 "오늘 인천상륙작전기념과에서 열리는 통일대장정이 평화통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피스로드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자유수호의탑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서 전사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명복을 기원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5월 초부터 세계 160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됐으며, 한국은 5월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10주년을 기념해 'DMZ 동서횡단'으로 꾸며진다.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 젊은이들로 구성된 국토종주단이 강원도 고성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DMZ 248㎞ 구간을 7월 23일부터 4박5일동안 자전거로 횡단하는 것이다. 종주단은 6·25전쟁 참전 22개국의 국기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에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등의 깃발을 달고 달리게 된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2013년 '한·일 3800km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레는 14개국이 참여했으며, 2015년부는 160여개국에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세계인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 대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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