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셀, 창상치료에 탁월한 줄기세포 엑소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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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셀, 창상치료에 탁월한 줄기세포 엑소좀 개발

유명 국제학술지 게재
김윤배 교수와 제자 노찬호 대학원생

  • 승인 2023-11-26 00:3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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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주)디자인셀 대표
㈜디자인셀(대표 김윤배 충북대 교수)이 창상 치료에 탁월한 줄기세포 엑소좀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자인셀은 자사가 개발한 줄기세포 엑소좀(exosomes)이 피부세포 증식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심각한 심층 창상을 빠르게 치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디자인셀 대표인 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가 교신저자로, 노찬호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권위있는 학술지 Cells (세포) 최신호에 실렸다. 피부 창상과 화상은 물론 각종 손상조직의 재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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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호 충북대 대학원생
개발된 엑소좀은 평균크기 72 나노미터(타 줄기세포 엑소좀은 100~250 나노미터)로, ㈜디자인셀은 이런 초미세 엑소좀을 초고농도(1밀리리터 당 1조 파티클), 초고순도로 추출, 정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엑소좀 나노파티클은 줄기세포로부터 2000여 종의 기능물질을 가지고 태어나 피부세포와 피부 밑 섬유아세포에 쉽게 침투해 기능물질을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능물질 중에는 70여 종의 성장인자가 함유돼 있어 피부세포를 10배 이상 빠르게 증식시켰고,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해 콜라겐 합성을 크게 촉진시켰다. 더 놀랄만한 것은 이 엑소좀이 결재조직 형성을 조절해 창상치유 후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윤배 대표는 “이번 엑소좀이 비임상 안전성시험도 무난히 통과한 안전한 물질”이라며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창상, 화상, 여드름 등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소재를 찾아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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