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정책전문가단체, 현장지역정책 중심지의 깃발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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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정책전문가단체, 현장지역정책 중심지의 깃발을 들다

충남지역경영원 개원식 및 현판식
이사장 남수중 공주대 교수
원장 전일욱 단국대 교수

  • 승인 2023-12-28 00:2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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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

충남지역 정책전문가단체가 현장지역정책 중심지의 깃발을 들었다.

27일 오전 11시30분 충남 천안시 녹원한정식에서 충남지역정책전문가단체인 '충남지역경영원'(이사장 남수중 공주대 교수, 원장 전일욱 단국대 교수)이 개원식을 갖고, 이날 오후 1시30분 충남지역경영원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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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원식에는 충남지역경영원 남수중 이사장(공주대 교수)과 전일욱 원장(단국대 교수)을 비롯해 송광석 고문(굿모닝충청 대표이사), 노순식 고문(전 천안아산경실련 상임대표)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에서 충남지역경영원 개원식을 축하하기 위해 성경륭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장관, 송승철 전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윤황 전 충남연구원장, 정성훈 전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오옥만 전 제주도의원,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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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륭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가균형발전에서 지방의 농촌과 자연이 소외되거나 배제될 경우에는 수도권은 물론 모든 국민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충남지역정책가들은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등의 포용적이고 공존적인 미래의 전략을 구상하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은 "기후위기, 환경위기, 식량위기, 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혁신적이고 참여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하고 이를 위해 충남지역경영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장관은 "충남지역경영원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특히 주거복합플랫폼 건설 등을 통한 지역특화발전 모델과 실행과제 등을 연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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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석 굿모닝충청대표는 격려사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 지역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에, 지역과 나라가 모두 살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으니 그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충남지역경영원의 현장연구역량 강화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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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원식 이후 현판식에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성경륭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장관, 송승철 전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 정성훈 전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오옥만 전 제주도의원,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 등 내외 귀빈과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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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전 아산시장)은 충남지역경영원 현판식의 축하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충남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개발을 해야 하는지, 충남지역발전을 위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참여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수도권만 보이고 지방은 보이지 않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은 모두가 공멸하는 길이라는 점에서 충남지역경영원의 향후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지역경영원은 현판을 내걸고 축하떡나눔식을 갖고 참여자들 모두가 화기애애하게 자축의 우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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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월 출범한 충남지역경영원은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정책 전문가들 55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국가균형발전 모색, 포용적 행복사회 추구’의 비전 하에 "지역균형발전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 자치분권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 지역혁신사례 관련 발굴과 연구, 산·학·연·민·관 융복합 관련 연구와 협업 수행 등의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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