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저탄소 녹색성장 재활용품 선별로 8억5000만원 수익

홍성군청

저탄소 녹색성장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홍성군이 2023년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선별한 재활용품 1545톤으로 8억5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판매수익 5억 3100만 원 쓰레기 위탁처리비용 절감액 3억 2400만 원으로 총 8억 5500만원의 수익 달성과 환경보호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품 매각 수익은 품목별로 플라스틱류 2억 5300만원 ▲잉코트(스티로폼) 1억 2500만원 ▲캔·고철류 7500만원 ▲기타 7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홍북읍 중계리에 위치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내 공공시설 선별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품을 자체 분리·선별하고 있다.

공공재활용 선별시설은 병류·캔류·플라스틱류·폐지 등을 선별 분리·포장하는 시설로 압축기, 스티로폼 감용기, 폐지 압축기 등을 사용하여 하루 생활폐기물 15톤을 처리할 수 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공공재활용 선별시설 운영으로 탄소배출 감소 및 환경보호는 물론, 군 재정 수입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재활용쓰레기를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