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진도군수, 타운홀 미팅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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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타운홀 미팅 발언 사과

"특정 국가·개인 비하·대상화 의도 없어"
"외국 미혼 여성 수입 발언 죄송"

  • 승인 2026-02-05 15:25
  • 수정 2026-02-05 18:23
  • 양선우 기자양선우 기자
진도군수1
김희수 진도군수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군수는 "해당 발언은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인구 감소와 결혼·출산 기반 약화와 관련해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며 "미혼인 농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을 장려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는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오해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용어였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깊은 유감을 표하고 해당 표현을 즉시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대상화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민을 존엄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공동체의 형성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인구소멸, 다문화, 이주 정책과 관련한 논의에서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겠으며, 모든 구성원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적인 소통과 점검을 강화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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