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한화 이글스와 11년 307억 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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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한화 이글스와 11년 307억 원 계약 체결

KBO 역대 최장기 계약 합의

  • 승인 2026-02-23 10:0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노시환 계약 사진_1
노시환 선수.(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26)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이다.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되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며 계약 조건을 추가한 것이다.

한화는 노시환의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특히 지난해 전 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손혁 단장은 "노시환은 144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며 "구단은 선수의 목표를 존중하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할 수 있는 다양한 안을 고민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노시환이 앞으로 장종훈-김태균의 뒤를 이어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타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앞으로 더욱 프랜차이즈 선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화이글스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 2026년에는 감독님, 코치님들, 선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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